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와 SK가 변화된 타선으로 각각 선두 탈환과 4위 추격에 나선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타선을 새롭게 구성했다. 의도는 조금 달랐지만 양 팀은 모두 타선에 변화를 줬다.
LG의 경우 중심타선에 있던 이병규(9번)가 1번으로 올라온 것이 눈에 띈다. LG 김기태 감독은 “용택이가 조금 좋지 않아서 분위기도 바꿀 겸 캡틴을 1번에 넣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병규는 박용택과 자리를 바꿨다. 1번으로 나서던 박용택은 5번에 배치됐다. 이병규가 1번으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이외에도 전날 선발로 출장하지 않았던 이대형이 중견수로 나선다. 박용택은 좌익수로 위치를 옮겼고, 우타자 정의윤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 백인식인 것이 고려된 결과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SK도 라인업을 변경했다. 전날 경기에서 교체 출장했던 안치용과 김상현은 선발로 투입된다. 지명타자 김상현과 좌익수 안치용은 좌완 신재웅을 맞아 나란히 6-7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규(위)-안치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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