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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이 선덜랜드 데뷔전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팀은 아스날에 패했다.
선덜랜드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벌어진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3으로 완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선덜랜드는 1무3패(승점1점)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며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는데 치중했다.
선제골은 아스날이 넣었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외질이 좌측에서 낮고 빠르게 찔러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지루가 논스톱 슈팅으로 선덜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아스날은 외질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앞세워 선덜랜드 수비를 공략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후반 들어 선덜랜드는 가드너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3분 아담 존슨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가드너가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후반 22분 램지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젠킨슨의 크로스를 램지가 발리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25분 알티도어가 아스날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었지만 그전에 파울이 선언되며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아스날은 후반 31분 램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선덜랜드의 완패로 끝났다
[기성용. 사진 = 선덜랜드 공식트위터]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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