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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한주완과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이희준의 닮은꼴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주완은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남자 중의남자 최상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상남은 상남자가 되라고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대로 최상남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고등학교 2학년때 집안 가세가 기울자 학업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다. 최상남은 극 중 바른 성품과 생각으로 건강한 청년상을 그려주고 있다. 왕광박(이윤지)와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반듯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상남 역을 맡은 한주완은 지난 2010년 단편영화 '부서진 밤'으로 데뷔했다. 이후 퀴어연작 시리즈 '지난 여름, 갑자기'에 출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단막극 '연우의 여름'에 김윤환 역으로 출연했지만, 본격적인 안방극장 출격은 이번 '왕가네 식구들'이 처음이다.
이런 한주완의 행보는 지난 2012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이희준과 닮아 있다. 이희준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재벌 2세인 신분을 숨기고 레스토랑 실장으로 살아가는 천재용 역을 맡으며 매력을 발산했다.
당시 이희준은 대중들에게는 낯설은 배우였지만, '넝굴당' 이후 단숨에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연기력과 순박한 매력을 겸비한 이희준에게 '넝굴당'이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한주완 역시 지금까지는 대중들에게 익숙치 않은 배우다. 하지만 '왕가네 식구들'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관심을 받아 가고 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캐릭터와 한주완의 매력이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과연 최상남 한주완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가네 식구들'에서 최상남 역으로 출연중인 한주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왕가네 식구들'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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