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페레이라 감독이 서울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페레이라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치르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과 알 아흘리는 지난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1차전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이번 경기서 우리가 경쟁력있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 서울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목표는 4강 진출"이라고 말했다.
많은 부상 선수로 인한 전력 공백에 대해선 "우리에게 큰 손실이지만 우리는 팀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팀으로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1차전에선 시작이 좋지 못했고 초반 20분을 만족하지 못했다. 이후에는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우리 스타일을 변화시키지 않겠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수비수 하우사위는 "이기기 위해서 왔다. 충분히 4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최근 수비진이 불안함을 지적받는 것에 대해 "충분히 그런 반응을 이해한다. 이번 경기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 4강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페레이라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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