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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결국 MBC '스토리쇼 화수분'도 목요일 밤 예능 경쟁에서 MBC를 구하지 못했다.
24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스토리쇼 화수분'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시청률 탓이란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단 MBC 관계자는 '스토리쇼 화수분' 폐지와 관련 "논의 중"이라면서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스토리쇼 화수분'은 연예인이나 시청자의 사연을 출연자들이 재구성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갑수, 개그맨 서경석, 정준하, 방송인 김성주가 MC를 맡아왔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후속으로 편성됐으나 KBS 2TV '해피투게더3', SBS '자기야-백년손님'과의 경쟁에서 뒤처졌다. 첫 방송이 시청률 3.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한 데 이어 2회 2.8%, 3회 2.7%를 기록, 매회 하락했다. 앞서 지난달 1일 파일럿 방송 당시에는 2.6%의 시청률이었다.
[MBC '스토리쇼 화수분' MC 서경석, 김성주, 김갑수, 정준하(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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