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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일진 미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송포유'(연출 서혜진 PD) 제작진이 3부 방송을 앞두고 긴급 기자 시사회를 결정, 사태 수습에 나섰다.
SBS 측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송포유' 3부의 사전 시사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서혜진 PD를 비롯한 제작진도 자리해 함께 시사 후 앞서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기자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1, 22일 양일간 1,2부에 걸쳐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찾아가 합창단을 꾸리는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방송 직후, 성지고등학교 일부 학생들이 과거 부도덕한 행동을 저지른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일진 미화' 논란에 휩싸이는 가 하면, 이승철의 '전과 9범' 발언 및 해명 과정 모두 적절치 않았다는 비난을 받는 등, 각종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남은 3부 방송을 통해 모든 논란에 대한 설명이 대체될 것이라 했고, 이에 본방송을 앞두고 시사회를 통해 어느 정도 해명의 시간을 갖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송포유'는 오는 26일 밤 11시 10분 최종회 방송이 예정돼 있다.
['송포유'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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