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 산하 18세 이하(U-18) 유소년팀의 수문장 이승원(18)과 간판 골잡이 이건(17)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지역예선에 참가한다.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지역예선에 참가할 23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이승원과 이건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원과 이건은 2013 아디다스 올인 U-18 챌린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승원은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21실점을 허용했지만 계속 경험이 쌓이면서 더욱 안정감이 넘치는 골키퍼로 거듭났다. 이건은 13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주 U-18 대표팀의 명실상부한 해결사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U-18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22일 중국 친황다오로 출국,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4일 오후 멕시코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크로아티아와 중국을 상대로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지역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등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필리핀과 8일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이틀 간격으로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미얀마에서 열리는 대회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에서 4위 안으로 입상하면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뉴질랜드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도 함께 주어진다.
[이승원과 이건.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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