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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선선한 10월 가을바람을 타고 컴백하는 여자 솔로가수 서인영과 가희가 박빙의 대결을 펼친다. 이른바 '센 언니'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이들의 동시 활동은 걸그룹 출신 솔로가수라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주목된다.
서인영은 내달 4일 '러블리 댄싱퀸'으로 귀환을 선언하며 신곡 '나를 사랑해줘'를 공개한다. 지난 5월 선보였던 청순한 발라드가 아닌 사랑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곡으로 컴백하는 것.
이와 관련 소속사인 서인영 컴퍼니 측은 신곡에 대해 "무엇보다 감각적인 그루브와 러블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음악, 안무, 패션이 완결체를 이루며 곡 자체만으로도 서인영만의 무대를 연상케 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24일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피처링을 맡아 색다르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댄스 장르로 돌아온 만큼 서인영은 안무와 무대 의상을 통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1차 티저에서는 서인영의 보컬과 개코의 랩을 앞세웠지만 2차 티저에는 절제된 블랙톤만으로 뿜어내는 러블리 섹시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서인영의 보컬과 감각이 잘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맞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가희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가희는 오는 10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WHO ARE YOU?)'를 발매할 예정이"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솔로곡 '돌아와 나쁜 너'로 활동한 이후 약 2년만. 지난 첫 번째 미니 앨범이 가수 가희로써 첫 발을 내 딛는 자리였다면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로서 가희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플레디스는 "2년 만의 컴백인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수정을 거듭하며 최상의 제작물을 완성했다. 가희가 직접 작곡가들과 스텝들을 만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앨범에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가희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출국했으며 내주 공개 예정인 컴백 티저 사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컴백 신호탄을 알릴 예정이다.
[내달 컴백 박빙을 펼치는 여자 솔로 가수 서인영(왼쪽)과 가희. 사진 = 서인영컴퍼니, 플레디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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