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권태 감독이 배우 김해숙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제작 시네마서비스 더드림픽쳐스 팝콘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안권태 감독과 배우 유아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이시언이 참석했다.
이날 안권태 감독은 "내가 결손가정 출신이다. 마음속에 바라는 이상형의 어머니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이상향의 어머니를 그리고 싶었다. 다음에 영화를 할 때는 아버지에 대한 영화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두 번째 작품에서 약간 문제가 있었고, 세 번째 작품을 하는 동안 힘든 시기가 많았는데 선배님이 많이 챙겨주고 용기를 주고 격려해줬다"며 "사석에서는 어머니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안권태 감독은 자신이 시나리오를 쓴 감독 데뷔작 '우리 형'(2004년)에 이어 '깡철이'를 통해 김해숙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2일 개봉.
[안권태 감독(왼쪽)과 김해숙.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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