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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오종혁(30)과 걸그룹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멤버 소연(26)이 열애 중이다.
26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종혁과 소연은 지난 2010년 처음 만나 현재까지 약 3년 간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사실상 두 사람의 교제는 주변 지인과 연예계에서는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던 사실로, 최근 두 사람은 교제 1000일을 기념하는 파티를 열며 지인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연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소연이 오종혁과 3년 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처음 교제할 때에도 양가 부모님들에게 허락을 받고 시작했다. 두 사람이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 소연이 군대 간 오종혁을 기다릴 만큼 사랑이 깊다. 그냥 호기심에 만나는 사이는 아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연과 오종혁은 힘든 연예계 생활 중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깊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오종혁이 슬럼프를 겪을 때에는 소연이 용기를 주고, 소연이 속한 티아라가 힘든 일이 있을 때에는 오종혁이 위로하며 서로에게 힘을 북돋았다는 전언이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예쁘게 교제하고 있다. 잠시 스쳐가는 사랑이 아닌 책임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만큼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소연은 지난 2009년 티아라 데뷔앨범 '거짓말'로 데뷔했다. 이후 '러비더비', '롤리폴리' 등이 연타 히트를 치며 사랑받았다. 지난해 7월 멤버였던 화영의 탈퇴로 인해 '왕따설' 등 홍역을 앓기도 했지만, 10월 10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오종혁은 지난 1999년 아이돌그룹 클릭비 멤버로 데뷔해 2003년까지 활동했다. 지난 1월 해병대 전역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뮤지컬 '그날들', '쓰릴 미'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다.
[가수 오종혁(왼쪽), 티아라의 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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