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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29)이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그 이야기를 들어보니 신은 공평했다.
요한슨은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입자격시험인 SAT 점수를 고백했다. 이 인터뷰는 영화 ‘돈존’의 제작자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함께 진행 됐다.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하바드 대학 출신 지성파 감독으로 그의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SAT점수를 낮게 받고도 하바드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요한슨은 기뻐하며 “1600점 이상을 받는다면 대단한 것이다. 만약 감독님이 1240점 이상을 받았다면 잘난 것이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나는 (SAT점수를) 1080점을 받았다. 무척 낮은 점수다. 수학 영역에서 절반을 답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실제로 미국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500점대로 한해 평균 800여명이 만점을 받는다. 요한슨의 1080점은 상당히 하위권에 속한다.
요한슨의 이 같은 발언에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1360점을 받았다”고 답했고, 이에 요한슨은 “젠장…1080점이라 말한 내가 바보가 됐네요”라며 좌절했다.
하지만 요한슨은 이에 좌절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는 남들이 학교를 다닐 시기에 노래와 춤 교습을 받았다. 많은 작품에 오디션도 봤다”고 말했다.
요한슨은 9세의 나이에 연극으로 데뷔해 아역으로 많은 작품에 출연해 왔다. 21세기의 마릴린 먼로라 불리며 최고의 섹시스타로 부상한 그녀지만, 학창시절에 대해서는 자신 스스로도 부끄러워했다. 신은 공평했다.
[스칼렛 요한슨. 사진 = 어벤져스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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