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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3선발로 확정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3차전 선발로 류현진,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가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류현진의 3차전 선발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분위기를 봤을 때 류현진의 3선발은 사실상 확정된 듯 보였지만 돈 매팅리 감독만은 3차전과 4차전 선발 발표를 끝까지 미뤘다. 그러던 중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공식 발표한 것.
이로써 류현진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데뷔를 하게 됐다.
이날 3차전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일단 포스트시즌 데뷔를 홈에서 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올시즌 류현진은 홈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32로 원정(평균자책점 3.69)보다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다만 낮 경기인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 이날 경기가 낮 경기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류현진은 낮 경기에 8차례 나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야간경기 때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한 것과 비교한다면 다소 부진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듯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A 다저스 포스트시즌 3선발로 확정된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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