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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기웅이 노비 분장을 공개했다.
박기웅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 연기 인생에 이렇게 깃털보다 가벼운 남자를 연기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단막극은 영원해야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기웅은 "양반 모습은 기사로 보셨을 테니 노비 분장한 모습. 흐흐흐"라는 글을 덧붙이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기웅은 얼굴을 거뭇거뭇하게 칠한 채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박기웅은 오는 31일 방송이 예정된 MBC 단막극 '드라마페스티벌-상놈 탈출기'에서 영의정의 외아들로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나 노는 것을 좋아하고,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어 제멋대로인 인물 이호연 역을 맡았다.
박기웅이 양반과 노비의 모습을 오갈 '상놈 탈출기'는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과거 신분제도에 빗대어 풀어낸 사극이다.
그는 촬영 중 SNS에 남긴 글을 통해 단막극에 대한 소신발언과 함께, 노비로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배우 박기웅. 사진출처 = 박기웅 트위터]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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