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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 이어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도 선발로 나서게 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NLCS 관련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의 등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저스는 12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NLCS를 펼친다. LA 타임스에 의하면 돈 매팅리 감독은 NLCS에서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차전에는 잭 그레인키, 2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나간다. 매팅리 감독은 "3차전과 4차전에 류현진과 리키 놀라스코가 선발로 등판한다"고 했지만 누가 3차전에 등판할지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뒀다. 만약 3차전에 등판한다면 아담 웨인라이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3차전은 15일, 4차전은 16일 펼쳐진다. 두 경기 모두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에 열린다.
아직 3차전에 등판할 지, 4차전에 등판할 지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로써 류현진은 명예회복 기회를 얻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열린 NLDS 3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팀은 13-6 대승을 거뒀지만 류현진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인 첫 승에 실패했다. 그가 지난 등판 때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에는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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