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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한 라디오 생방송중 진행자에게 욕설을 퍼붓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미국의 가십뉴스 TMZ는 패리스 힐튼이 10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그녀와 전화 인터뷰하던 DJ에게 '*킹(f**king)' '애*홀(a**hole)'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힐튼은 노스 캐롤라이나주(州) 롤리 더햄의 '밥 앤 더 쇼그램'이란 라디오 프로와 전화 인터뷰중이었다. 그런데 인터뷰 진행자인 밥 듀마스로부터 매우 불쾌한 질문을 받은 것. 밥은 힐튼에게 "섹스 테이프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는 힐튼이 11년전 배우겸 영화 프로듀서인 릭 살로먼과 사귈때 찍은 섹스 테이프를 지칭한 것. 당시 이 테이프는 '원 나잇 인 패리스(One Night In Paris)' 란 제목으로 DVD까지 만들어져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힐튼은 이 질문을 받자 당연히 대노했다. 그는 밥에게 욕설을 퍼붓고는 당시 섹스 상대이자 테이프 유출자로 의심되는 전 남친 릭 살로먼에 대해 "진짜 역겨운 놈"이라고 불러댔다.
문제는 이같은 욕설이 방송에 그대로 흘러나온 것. 힐튼은 자신이 전화기를 끈 줄 알고 계속 욕을 해댔고, 밥 듀마스는 힐튼의 장광설을 고스란히 들으며 즐기고 있었다.
[배우 패리스 힐튼. 사진 = 영화 '섹시한 미녀는 괴로워(The Hottie & The Nottie)'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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