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브라질대표팀의 미드필더 하미레스(첼시) 한국전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하미레스는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대표팀 훈련에 앞서 오는 12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하미레스는 "한국 대표팀 선수 중 80%가 해외에서 활약하는 것으로 안다"며 "실력이 뛰어난 팀이라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미레스는 컨디션에 대해 "시차가 크다. 한국에 일찍 입국해 준비했지만 컨디션은 좋지 않다"면서도 "내일 경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명 이상의 팬들이 가득찬 만석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하미레스는 "경기장을 팬들이 가득 메운다고 들었다. 존이 아깝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전적에서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한 이후 11년 만의 재대결을 치른다.
[하미레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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