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브라질이 활기찬 분위기서 한국전을 대비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단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한시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12일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지난 7일 일찌감치 입국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브라질은 한국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브라질은 이날 훈련에서 운동장 절반만 사용하는 미니 게임을 치르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미니게임에서도 강한 승부욕을 보인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헐크(제니트)가 결승골을 넣자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다비드 루이스(첼시) 등 같은 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환호성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또한 네이마르와 오스카(첼시) 등 다양한 선수들은 프리킥 연습도 진행하며 골감각을 점검했다. 지난 10일 훈련 중 가벼운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는 한국전을 앞둔 최종훈련서 정상 컨디션을 선보였다.
브라질의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세계 최고의 팀 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마르는 한국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스콜라리 감독은 하미레스(첼시)와 헐크의 선발 출전에 대해 "두 선수는 장단점이 있다. 하미레스는 팀에 균형을 가져다 주는 선수다. 공격력은 헐크가 더 강하다. 헐크가 선발출전하면 힘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훈련 중인 네이마르와 브라질대표팀 선수단.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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