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친구2'부터 '괴물2'까지, '속편'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가진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최근 충무로에는 '친구2'를 시작으로 '타짜2', '괴물2', '신세계2' 등 흥행성과 작품성이 보증된 작품들의 속편 제작 붐이 거세다.
속편 영화 릴레이의 첫 스타트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친구2'가 끊는다. '친구2'의 전편인 '친구'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820만 관객을 기록, 한국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했던 수작이다.
특히 '친구2'는 30초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롯데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30초 예고편이 4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상에 뜨거운 확산 열풍이 일고 있다.
'친구2'의 연출은 변함없이 곽경택 감독, 주인공 준석 역은 유오성이 맡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으며 준석의 아버지 이철주 역에 주진모, 죽은 동수(장동건)의 아들 성훈 역에 김우빈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만화가 허영만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타짜'의 후속작 '타짜2'도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고니의 조카 함대길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의 열연이 돋보였던 '신세계'의 속편 '신세계2'도 제작될 예정이며 전작 출연배우들과 출연여부를 조율 중이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천만영화 '괴물'의 속편 '괴물2'도 제작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화 '친구2', '타짜', '신세계', '괴물'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NEW,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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