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술버릇, 남편 조기영 폭로 "술취한 남편처럼 행동"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조기영 시인이 아내인 고민정 아나운서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KBS 고민정 아나운서와 그의 남편이자 시인인 조기영이 출연해 그들의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조기영 시인은 "고민정이 회식 끝나고 술에 취해 들어오면 남자들이 하는 행동을 한다. 벌렁 누워서 '양말 좀 벗겨봐' 라고 하더라. 생각보다 귀여워서 (양말을) 벗겨 준다. '이리와 봐'이러면서 남자들이 술김에 하는 애정 표현도 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고민정 아나운서는 "사실 그런 남편의 애정표현을 원했다. 남편은 회식이 없는 직업이라 그럴 기회가 없다"고 해명했다.

조기영은 "나는 맨 정신이니까 아내가 다가와서 술 냄새를 풍기면 정말 못 견디겠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정의 술버릇을 폭로한 남편 조기영.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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