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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34)이 출산 후 처음으로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9단독 성수제 판사 심리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시연과 배우 이승연, 장미인애에 대한 13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지난달 24일 출산 이후 두 차례의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박시연이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재판장에 입장한 박시연은 "건강은 회복됐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이 새롭게 출석을 요청한 증인 2명에 대한 심문과 함께 출석 여배우에 대한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검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세 사람의 변호인은 투약의 목적과 횟수, 약물에 대한 의존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쳐왔다.
[배우 박시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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