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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브라운관에 매진하던 배우 주원이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주원은 지난 2010년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하지만 이에 앞선 2006년인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주원은 만 19살이었던 당시 뮤지컬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그리스' '스프링어웨이킹'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주원은 귀엽고 호감가는 외모로 '뮤지컬계의 강동원'으로 유명했다.
이러던 어느 날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제빵왕 김탁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주원은 이후에도 흥행보증 수표로 탄탄대로를 달렸다. 주원이 출연한 드라마는 언제나 흥행에 성공했고, 그렇게 뮤지컬 배우로서는 잊혀 갔다.
하지만 주원은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갈망을 언제나 드러냈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각시탈' 제작발표 당시에도 "뮤지컬은 언제든 돌아갈 것이다"며 본 자리인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주원은 뮤지컬 무대로 복귀를 선언했다. 안정된 연기력과 호감가는 외모, 서글서글한 성격까지 주원을 탐내는 이들이 많고,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다진 현재, 주원의 뮤지컬 무대 복귀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통해 예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원이 '1박 2일'에서 하차를 하면서까지 뮤지컬을 택한것에 대해 의아한 이들도 많을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 주원에게 쏟아지는 러브콜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쪽에서도 쇄도 하고 있다. 멜로뿐만 아니라, 스럴러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잘나가는 스타가 뮤지컬이나 연극에 도전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이런 이례적인 일은 주원의 뮤지컬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서 비롯됐다.
주원 소속사 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주원이 뮤지컬 무대에 갖는 열정이 대단하다. 여러 작품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원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뮤지컬을 택했다. 지금은 다른 일정을 접어둔 채 뮤지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TV에서 인정을 받은 배우들은 대다수가 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시키기 마련이다. 하지만 주원은 다시 뮤지컬을 택했다. 이런 남다른 행보가 주원의 뮤지컬 복귀를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다.
주원이 뮤지컬 복귀 작으로 택한 작품은 오는 11월 말 공연을 앞두고 있는 '고스트'다. '고스트'에서 주원은 주인공 샘 위트 역을 맡아 연습에 매진중이다. 이른 아침부터 뮤지컬 연습을 시작하는 주원은 늦은 오후 7시가 훌쩍 넘어서야 끝난다. 이런 고된 연습에도 주원은 뮤지컬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는 설렘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원의 3년만의 뮤지컬 복귀. 브라운관의 스타로 거듭나기 전 주원의 고향과도 같은 무대 위에서는 어떤 연기력을 보여주고 어떤 열정을 보여줄지, '뮤지컬 배우' 주원의 행보에 기대가 집중된다.
[3년여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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