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보성, 잉어손질 요구에 “트라우마 있다” 줄행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터프가이 김보성이 잉어 손질 요구에 줄행랑을 쳤다.

24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김보성의 ‘처가살이 프로젝트’가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은 잉어 비늘을 손질해 달라는 장인의 말에 울상을 짓다 마지못해 칼을 들었다. 이어 잉어의 비늘을 살살살 벗기던 김보성은 줄행랑을 쳤고 결국 잉어 비늘은 장인이 대신 손질했다.

이에 김보성의 장인은 “사위가 ‘의리’ 찾고 그럴 때는 황소도 때려잡을 것 같은데 어느 면에서는 너무 온실 속에서 사는 사람 같은 느낌을 받았다. 험한 일을 해봐야 사람이 강해진다”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보성은 그런 장인에게 “트라우마가 좀 있다. 초등학교 때 옆집의 연못에 바위를 던졌는데 물고기가 죽었다. 그때부터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잉어 손질 요구에 줄행랑을 친 김보성.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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