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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1차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 포수를 교체했다.
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수 교체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 보스턴은 이날 제로드 살탈라마키아 대신 데이비드 로스를 내보낸다. 살탈라마키아는 전날(27일) 3차전서 4-4로 맞선 9회말 3루 악송구를 범해 '끝내기 주루방해'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로스는 지난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셰인 빅토리노 대신 조니 곰스가 나선 것과 데이비드 오티즈가 연이틀 글러브를 끼고 수비에 나서는 것도 또 다른 체크포인트.
이날 보스턴은 제이코비 엘스버리(중견수)와 다니엘 나바(우익수)가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더스틴 페드로이아(2루수)-오티즈(1루수)-곰스(좌익수)가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젠더 보가츠(3루수)-스티븐 드류(유격수)-로스(포수)-클레이 벅홀츠(투수)가 6~9번에서 힘을 보탠다.
세인트루이스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맷 카펜터(2루수)-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맷 홀리데이(좌익수)-맷 아담스(1루수)-야디어 몰리나(포수)-존 제이(중견수)-데이비드 프리스(3루수)-다니엘 데스칼소(유격수)-랜스 린(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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