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최준석이 상대 마무리 오승환의 구위를 극찬했다.
최준석(두산 베어스)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오승환의 구위를 칭찬했다. 최준석은 3차전 9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오승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3-2에서 타격을 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난 바 있다.
최준석은 2차전에서 53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의 공이 어땠냐는 질문에 "똑같이 공이 좋았다. 그거 던지고 힘이 떨어지면 야구를 그만 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미세한 차이도 없었냐고 다시 묻자 "그런 것도 없이 좋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2차전에 53구 투혼을 발휘한 뒤 3차전을 앞두고 하루를 쉬었다. 비록 하루를 쉬기는 했지만 정규시즌에 던진 적이 없는 많은 투구수를 찍은 뒤에는 하루 휴식 후 등판도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전에서 오승환이 보여준 구위는 두산 타자들이 인정할 만큼 뛰어났다. 그렇다면 오승환이 나왔을 때 어떻게 공략하겠느냐는 물음에 최준석은 "빠른 공이 150km고 변화구도 140km가 나온다. 빠른 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변화구를 노리면 다른 공에 대처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두산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오승환을 만나지 않는 것이다. 최준석의 생각도 같다. "오승환은 1회부터 나오지 않는다. 안 나오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라며 최준석은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한편 김현수도 최준석과 마찬가지로 오승환의 구위를 치켜세웠다. 김현수는 "밖에서 보니 그냥 빠르겠거니 했는데 정말 빨랐다. 3주 쉬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는지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상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오승환의 훌륭한 자기관리와 뛰어난 구위에 대해 특별히 언급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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