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시리즈, 등장인물 헛갈린다면? 인물관계도 공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친구'시리즈의 등장인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친구2'(감독 곽경택 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영화 '친구' 시리즈를 총망라한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인물관계도의 중심은 역시 준석(유오성)과 동수(장동건), 상택(서태화), 중호(정운택)로 구성된 네 친구다. 전편 '친구'에서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 유'(Bad Case Of Loving You)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신나게 부산 거리를 달리던 이들은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으며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들의 주변인물로는 준석의 오른팔 도루코(김정태)를 빼놓을 수 없다. 도루코는 준석의 말을 거역하고 상대 조직의 실세였던 동수를 습격해 비극의 발단을 만든 바 있다. 또 최근 예능에서도 맹활약중인 배우 김광규도 준석과 동수의 선생님으로 인물관계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공개된 인물관계도에서는 '친구2'에 새롭게 등장한 철주(주진모)와 성훈(김우빈)의 캐릭터가 포함돼 준석과 철주(주진모), 동수와 성훈(김우빈)으로 이어지는 부자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친구2'는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 린다.

전편 '친구'가 네 명의 친구라는 수평적인 관계를 통해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그렸다면 '친구2'는 철주와 준석, 성훈으로 이어지는 삼 대에 걸친 남자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내달 14일 개봉 예정.

[영화 '친구' 시리즈의 인물관계도.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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