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이 신영준의 결승골로 인천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30일 오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서 신영준의 역전골로 인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5연속 무승(4무1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며 다시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은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양 팀 모두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한 가운데 인천이 후반 1분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중에 문상윤이 골키퍼를 앞에 두고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15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찬스서 김대호가 띄워준 볼을 고무열이 잡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포항은 후반 42분 이명주의 패스를 받은 신영준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인천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치며 다시 동점골을 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신영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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