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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JYP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박진영이 저작권 수익 랭킹 톱에 올랐다.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저작권 수익 상위 10위를 조사한 결과에서 박진영은 12억여원(세전)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 상 작사, 곡가들의 이름은 ‘박○○’ 와 같은 형식으로 표기돼 있다. 그러나 가요계 정황상 박진영으로 추정한 결과다.
박진영의 뒤를 이어 조영수는 9억7000여만원으로 2위를, YG 소속 프로듀서인 테디는 9억여원을 벌어들여 3위에 올랐다. 또 4위는 8억3000여만원의 저작권 수익을 얻은 SM 소속 프로듀서 유영진이며 5위는 빅뱅 지드래곤으로 그의 저작권 수익은 7억9000여만원이다.
그러나 저작권 수익 상위 10%의 경우 연평균 7000만원의 수익을 거둔 반면 하위 10%의 경우 연평균 수익이 217원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음악 저작자 10명 중 9명이 월 평균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작권 수익을 얻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 저작권 수익 상위 10%와 하위 10%의 연평균 수익은 무려 32만배 격차가 있다고 드러나기도 했다.
[저작권료 1위에 오른 박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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