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가 동구의 강호 러시아와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러시아 축구대표팀과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서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러시아와의 친선경기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5년 만이다. 당시 올림픽팀은 러시아와 0-0으로 비겼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올림픽 축구의 연령제한이 신설됐기 때문에 이전 올림픽은 A대표팀 기록이다.
러시아는 포르투갈을 누르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를 1위로 통과한 유럽의 강호다. 특히 2018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AS로마, 유벤투스 등을 지도한 바 있으며 2010년 남아공월드컵서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해 러시아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서 1-1로 비기는 등 최강의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홍명보호에겐 브라질월드컵서 만나게 될 동유럽의 강호들을 대비하는 훌륭한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15일 국내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른 뒤 곧바로 두바이로 날아가 러시아와 두 번째 A매치를 갖는다.
[홍명보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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