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조한선, 결혼식 당일 서영희 버리고 '줄행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세번 결혼하는 여자' 조한선이 결혼식장에서 결혼 취소를 외쳤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1회에서는 안광모(조한선)가 박주하(서영희)와의 결혼식 당일날 결혼을 취소하고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안광모는 자신과 박주하를 이어준 친구 오현수(엄지원)를 찾아가 결혼에 대한 불평을 드러냈다. 하기 싫은 결혼을 하게된 것에 대한 불평이었던 것. 반면 결혼식 당일 박주하는 행복한 모습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안광모는 결혼식 당일 대형사고를 쳤다. 안광모는 혼인서약 중 "남편은 아내를 평생 사랑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박주하는 안광모가 긴장해 잘못 말했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안광모는 "이 결혼 못하겠다"고 말한 뒤 하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안광모는 "이 결혼 취소다"고까지 말했고 박주하에게 "미안해. 나 똥이야. 너 똥 밟았어"라고 말한 뒤 결혼식장을 뛰쳐 나가 박주하를 당황케 하며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후 화가 난 박주하 어머니는 안광모 어머니에게 이같은 상황을 따졌고 결국 양가 어머니들의 싸움으로 이어졌다. 또 박주하는 드레스를 입은 채 도망가는 안광모를 따라가다 넘어져 굴욕을 맛봤다.

[결혼식 당일 결혼 취소한 '세번 결혼하는 여자' 조한선. 사진 =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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