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권병장' 권용관이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권용관은 16일 잠실구장 내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송구홍 운영팀장을 만나 재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1년간 총액 1억이다. 계약금은 2000만원이며, 연봉은 8000만원이다. 백업 내야수로 이번 시즌 타율 .231, 4홈런 13타점을 기록한 권용관은 원 소속구단 재계약 기간에 LG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LG와 계약한 권용관은 "내년 시즌 LG 트윈스 팬들에게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무엇보다 후배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송 팀장을 만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눈 권용관은 두 번째 만남인 14일까지 LG와의 계약서에 싸인하지 않았지만, 원 소속구단 협상 마지막 날인 16일에 재계약했다. LG는 SK에 잠시 몸담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LG에서만 뛴 권용관의 노고를 인정했고, 권용관도 시장에 나가지 않고 재계약을 맺었다.
LG 백순길 단장은 "권용관 선수가 LG 트윈스에 남아줘서 고맙다. 신바람 야구의 DNA를 전승해줄 고참 선수로서 팀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외야수 이대형은 16일 3차 협상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LG 관계자는 "협상 마감 시간까지 타결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 측이 16일까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이대형은 23일까지 LG를 제외한 8개 구단과만 협상할 수 있다.
[권용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