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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희애가 2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희애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진이 만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출연을 확정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희애는 현재 제작진과 출연에 관한 구두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새 드라마는 인기리에 방송됐던 일본 드라마 '도쿄타워'를 모티브로 40대 연상녀와 20대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희애가 연상녀 역으로 캐스팅됐으며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다른 배역 캐스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김희애는 지난 2012년 '아내의 자격'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게 됐다. 당시 '아내의 자격'은 종편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희애가 주연으로 나서 자식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불륜에 빠져드는 주부 역을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때문에 2년 만에 '아내의 자격' 제작진과 다시 호흡하게 되는 김희애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그가 안판석 감독-정성주 작가 콤비와 함께 또 다시 JTBC 드라마의 흥행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우 김희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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