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레버쿠젠이 극적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치른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10점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같은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14점)에 패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8점)을 제치고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약 90분을 뛰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기대했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레버쿠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40분과 후반 26분에 시도한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43분 맞은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선 뒤따라온 수비에 막혔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6분 도미니크 코어와 교체되어 나왔다.
한편 이날 승부는 후반 2분에 갈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프락이 오른발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레베쿠젠은 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앞세워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