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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사실상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영입을 포기했다.
ESP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1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FA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와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고 타율 .260과 더불어 도루 45개를 기록한 준족이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으며 총액은 1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데이비스를 영입해 앤디 덕스 등과 함께 좌익수로 쓸 예정이다. 이미 중견수엔 오스틴 잭슨, 우익수엔 토리 헌터가 있어 외야 자리에 공백이 없어 보인다. 이에 따라 디트로이트가 추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줄어 들었다.
'폭스스포츠'의 존 모로시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디트로이트가 데이비스를 영입함으로써 추신수에 대한 관심을 줄어들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초 디트로이트는 추신수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던 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데다 최근에는 전력보강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인 팀이었다. 그러나 새 외야수를 영입하고 정비하면서 추신수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멀어지게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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