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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민호가 드라마 속에서 입고 나왔던 의상들이 경매에 붙여진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민호가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착용하고 나왔던 극중 의상 수십 벌이 자선경매에 나온다"며 "판매 대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민호의 극중 의상은 수십 벌에 이른다. 전문 스타일리스트 에이전시 유포리아 서울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오는 16일부터 1주일에 한번,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분으로 우선 10벌이 나올 예정이다.
이민호의 극중 의상은 드라마 인기 못지않게 시청자 관심을 끌었던 아이템이다. 187cm의 우월한 기럭지에 탄탄한 몸매, 타고난 패션 센스 덕분에 이민호가 걸치는 옷마다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이상적인 남친룩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이민호가 보여줬던 상위 1% '김탄 스타일'은 재벌가 막내 도련님답게 고품격에 럭셔리 그 자체였다. 각각의 의상마다 고급스러운 룩에 위트가 가미된 캐주얼인 하이엔드 키치룩, 소년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뉴가르송룩, 제국그룹의 상속자를 표현하는 노블레스모즈룩을 컨셉으로 믹스&매치, 패턴&패턴, 컬러매칭을 통해 구현됐다.
이번 자선행사는 이민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평소에 작품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찾아온 이민호는 드라마가 끝난 뒤 해당 의상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고 유포리아 서울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실천하게 된 것.
[배우 이민호.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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