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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연말 시상식 '베스트커플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지난 4일 방송분에 이어 지드래곤 특집 2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드래곤은 "한 사람을 오래 만나는 편"이라며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이에 MC 정형돈은 "나는 언제까지 만날 계획이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 받을 때까지"라고 구체적인 시기를 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의 말에 정형돈은 "우린 딱 올해까지 인거냐"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고, 지드래곤은 "한 번 인연을 맺은 사람과는 오래 가는 편"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그를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2013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정형돈, 지드래곤 콤비의 활약이 공개될 '주간 아이돌'은 11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가수 지드래곤(첫 번째)과 가수 데프콘, 개그맨 정형돈.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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