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101-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12경기에서 11승을 거두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 16승 4패. 반면 애틀랜타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1승 11패가 됐다.
1쿼터는 팽팽한 접전 속에 진행됐다. 최다 점수차가 3점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엎치락 뒤치락 경기를 이어간 끝에 21-21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오클라호마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중반까지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했지만 2분 30초를 남기고 터진 제레미 램의 3점슛에 이어 러셀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득점, 듀란트의 앨리웁 덩크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덕분에 오클라호마시티는 48-39, 9점차로 앞서며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도 점수차를 유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애틀랜타에 추격을 허용했다. 자유투로 4실점 한 데 이어 루이스 윌리엄스에게 3점슛을 맞으며 78-75까지 쫓겼다.
그래도 역전패는 없었다. 닉 콜리슨의 덩크슛으로 한숨을 돌린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바카의 점프슛으로 83-75,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2분여를 남기고 다시 3점차로 추격 당했지만 이후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득점, 듀란트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듀란트는 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14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으며 이바카도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4쿼터 들어 두 차례 추격에 성공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고 연승을 마감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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