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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응답하라 1994' 속 인형이 복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또 다른 복선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드라마 속 캐릭터와 소품, 복선 등 모든 소재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
앞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속 극 중 캐릭터들과 함께 출연하는 인형들이 이들의 미래를 예견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인형이 극 중 인물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복선을 인정했고, 이를 시작으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속 복선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지난 6일 방송에서 포착된 만화책 '인어공주를 위하여'와 성나정의 집 책장에 꽃혀있는 의학 관련 서적이 네티즌들 사이에 또 하나의 복선으로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는 '인어공주를 위하여'가 '응답하라 1994'의 삼각관계를 의미하고 있으며 성나정의 집에 한가득 있는 의학관련 서적으로 미뤄봤을 때 1994년 의대생이었던 쓰레기가 나정의 남편이라는 것.
그러나 tvN 측은 "복선이 아니다"라며 복선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tvN 측은 "만화책은 그 당시 유명했던 만화책을 사용한 것 뿐이다"라며 "의학서적 역시 성나정의 남편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이용됐다. 당시 책장에 의학서적과 함께 칠봉이의 야구공도 존재해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 방송에는 쓰레기의 이종사촌이자 신병을 앓고 있는 김슬기의 등장, 쓰레기와 성나정의 이별에 대해 예언했다.
특히 김슬기가 말했던 모든 예언들이 맞아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이별 역시 김슬기의 예언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된 것.
여기에 '응답하라 1994' 15회 예고에서 쓰레기와 나정의 갑작스러운 이별 이야기를 연상케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응답하라 1994' 방송장면.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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