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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내년에도 볼 수 있게 됐다.
롯데 구단은 11일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 크리스 옥스프링과 재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먼은 롯데에서 3번째 시즌을 맞게 됐고, 옥스프링은 2년 연속 롯데맨이 됐다.
유먼과 옥스프링은 올해 나란히 팀내 다승 1위(13승)를 기록, 리그 최고의 선발 원투펀치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진을 보유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먼은 지난해부터 3시즌 연속 롯데에서 뛰게 됐다. 외국인투수로는 에밀리아노 기론(1999~2001년), 라이언 사도스키(2010~2012년)에 이어 3번째로 3년 연속 롯데맨으로 남게 됐다. 국내 무대 첫해인 지난해 29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한 유먼은 올해도 31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기며 팀 선발진의 주축으로 입지를 굳혔다.
옥스프링은 30경기에서 완봉승 포함 13승 7패 평균자책점 3.29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4월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부진했으나 이후 꾸준한 피칭을 선보이며 유먼과 함께 확실한 원투펀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롯데는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도 계약을 마쳐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끝냈다.
[쉐인 유먼, 크리스 옥스프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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