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신동엽의 '이엉돈 PD', 낯 뜨겁더라" 폭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영돈 종합편성채널 채널A PD가 개그맨 신동엽의 성대모사를 접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는 이영돈 PD와 신동엽이 함께 MC를 맡은 채널A 새 프로그램 '젠틀맨'의 포스터 촬영이 진행됐다.

당시 포스터 촬영을 위해 만난 두 사람은 식사 자리에서 한참동안 말없이 밥만 먹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어색한 분위기를 깬 것은 신동엽이었다. 신동엽은 자신이 연기한 이영돈 PD의 패러디 캐릭터 '이엉돈 PD'를 언급하며 "'저 아이가 먹고 있는 모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이런 흉내를 냈었다"고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에 이영돈 PD는 "그걸 보면서 굉장히 낯이 뜨거웠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포스터 촬영 과정에서 신동엽은 능수능란한 표정과 자세를 선보였지만, 이와 달리 이영돈 PD는 내내 어색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젠틀맨'은 대한민국에 숨어 있는 정의롭고, 매너 있고, 품격 있는 젠틀맨을 찾아내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이영돈 PD와 신동엽이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험카메라를 실시하고, 젠틀맨으로 선정된 시민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게 된다.

'젠틀맨'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영돈 종합편성채널 채널A PD(왼쪽)와 개그맨 신동엽.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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