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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소희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떠나 배우 활동에 전념한다.
소희와 소속사 JYP의 계약이 오는 21일 만료되는 가운데, JYP는 "소희는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하여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소희는 JYP를 떠나 새 소속사를 찾을 전망이다. 소희는 2007년 노래 '아이러니'로 데뷔한 원더걸스의 초기 멤버로 6년여 간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하며 '텔미', '노바디' 등의 히트곡을 내 원더걸스가 국민 걸그룹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원더걸스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소희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KBS 2TV '드라마스페셜-해피! 로즈데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소희가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설 것이 예고됨에 따라 그의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전에도 걸그룹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해 성공한 이들은 여럿 있다. 90년대 인기 걸그룹 S.E.S. 출신의 유진이 대표적으로 S.E.S.의 라이벌 걸그룹 핑클의 성유리, 이진도 지금까지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인정 받고 있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박정아 또한 대표적인 경우다.
한편 JYP는 선예, 예은, 유빈은 재계약에 동의해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원더걸스의 활동 계획은 멤버들의 개별 활동 계획에 따라 그 구체적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언제나 원더걸스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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