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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동엽과 수호가 자신들이 더빙을 맡은 애니메이션 '세이빙 산타' 천만 관객 돌파 공약을 내걸었다.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3D 애니메이션 '세이빙 산타'(레온 주센, 아론 실먼) 언론시사회에 더빙을 맡은 신동엽, 엑소(EXO) 수호, 에이핑크 정은지가 참석했다.
이날 신동엽은 "천만 관객이 들면 전 재산을…"이라며 무리수 천만 관객 돌파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안겼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수호 역시 신동엽의 말을 받아 "천만 관객이 들면 저도 함께 전 재산을"이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또 신동엽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자 "산타클로스니까 다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남자들에게는 여자를, 여자들에게는 남자를, 어린이들에게는 내가 '동물농장' 아저씨니까 귀엽고 깜찍한 동물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재치를 발휘했다.
'세이빙 산타'는 납치된 산타클로스를 찾기 위해 마법의 썰매를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는 버나드의 모험을 그려낸 3D 애니메이션이다.
신동엽이 미워할 수 없는 악당 네빌, 수호가 산타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사고뭉치 요정 버나드, 정은지가 요정 마을을 지키는 샤이니의 목소리를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신동엽과 수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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