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이돌그룹 EXO의 한 멤버가 게임을 하는 음성 파일이 유출돼 이와 관련 없는 걸그룹 에이핑크가 연루되는 해프닝이 인 가운데, 두 그룹 멤버가 공식행사에서 해당 사건에 노코멘트했다.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3D 애니메이션 '세이빙 산타'(레온 주센, 아론 실먼) 언론시사회에는 더빙을 맡은 개그맨 신동엽, EXO 멤버 수호,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도 화제가 된 음성 파일이 언급됐는데, 영화 홍보사 측에서는 "영화 간담회이니 영화 질문을 먼저 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 질문을 먼저 받겠다는 말과 달리 이후에도 영화와 관련된 질답만이 오갔을 뿐 수호와 정은지도 해당 사건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한 인터넷커뮤니티에는 EXO와 에이핑크 일부 멤버가 함께 게임을 하는 순간이라며 두 남녀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EXO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EXO의 멤버가 게임을 하는 음성이 유출된 것 같다. 같이 게임을 한 사람은 멤버의 지인"이라고 밝혔으며 에이핑크의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이핑크 멤버란 추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이빙 산타'는 납치된 산타클로스를 찾기 위해 마법의 썰매를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는 버나드의 모험을 그려낸 3D 애니메이션이다.
신동엽이 미워할 수 없는 악당 네빌, 수호가 산타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사고뭉치 요정 버나드, 정은지가 요정 마을을 지키는 샤이니의 목소리를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수호와 정은지(오른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