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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음 시즌에도 LA 다저스 경기에서 유리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A 다저스가 후안 유리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직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유리베는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한 2015시즌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리베는 올해 국내 야구팬들에게 가장 친숙한 메이저리그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류현진과 절친이었기 때문. 유리베는 때로는 장난을 치며, 때로는 큰 형님다운 모습을 보이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적응을 도왔다.
2013시즌 유리베는 132경기에서 타율 .278 12홈런 50타점을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상황에서 다저스와 계약 기간 이견이 있어 팀을 떠나는 듯 했다.
다저스는 윈터미팅 기간동안 3루수 보강을 노렸지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했고 결국 유리베의 요구를 들어줬다. 덕분에 국내 팬들은 내년에도 류현진과 유리베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후안 유리베(왼쪽)와 류현진(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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