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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연희가 자신의 연기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에 대해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권석장 PD, 배우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송선미, 이미숙, 이기우, 고성희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서화 역을 통해 발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 많았던 이연희는 '미스코리아' 속 연기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기대감에 "칭찬을 해줘도 감사하고 잘하라고 채찍질 해주는 것도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인데, 어떠한 포커스가 저에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보고 재미를 느끼고, 스토리에 빠져서 시청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연희는 "지금까지 뭔가 이끌어와서 연기를 했던 것도 있었다. 내 캐릭터를 고집하는 것도 물론 있었고, 주위 분들의 조언이나 감독이 만들어 준 캐릭터들이 굉장히 강했다"고 지난 연기를 자평하며 "이번 연기는 어떤 것을 가지고 와서 입히기 보다는 나 그대로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기존의 시크한 면은 가지고 있지만 강한 성격 등을 더 많이 드러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원들이 자신들의 고교시절 퀸카였던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든다는 내용의 로맨틱코미디. 이연희가 고교시절 퀸카였던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을 연기하며, 이선균이 비비화장품 사장 김형준, 이미숙이 퀸미용실 원장 마애리, 이성민이 건달 정선생으로 분한다. 송선미는 비비화장품 연구실장 고화정, 이기우는 일명 '기업 사냥꾼' 이윤, 고성희는 오지영의 라이벌 김재희를 맡았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배우 이연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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