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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개그맨 서경석과의 호칭 문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성주는 1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방송인 로버트 할리, 가수 김경호, 걸그룹 달샤벳 멤버 수빈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서경석과 나 둘 다 1972년생이다. 처음 MBC에 입사했을 때 서경석을 만났는데, 학번을 물었더니 나보다 1년이 빠르더라.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형'이라고 불렀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서경석이 1973년생과도 말을 트고 지내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성주는 "그래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서경석에게 호칭을 다시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는데, '한 번 형이라고 불렀으면 형이다'고 했다"며 불편함을 얘기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정 곤란하면 경석씨라고 불러라"고 권했고, 잠시 고민하던 김성주는 "아니다. 난 계속 서경석을 보고 지내고 싶다.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김성주.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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