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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조재현이 '정도전'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시티에서는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병택 PD를 비롯해 배우 조재현, 유동근, 서인석, 박영규, 임호, 안재모, 이일화, 이아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재현은 '정도전'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다르다. 내가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이고 대하드라마를 1995년 이후 처음 출연하는 것이라 나에게 이 드라마는 좀 남다르다"라며 "사실 다른 사극도 제안을 받았으나 이번 드라마를 꼭 하고 싶어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정도전을 모르는 것 처럼 나도 정도전의 삶을 잘 몰랐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도전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려주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이 인물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도전'은 정도전을 중심으로 고려말부터 조선왕조가 건국되는 격동의 시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도전이 혁명을 결심하고 이성계와 의기투합하는 과정부터 조선 왕조 건국 이후 이방원과 첨예한 대립을 펼치는 모습까지 선보인다.
조재현은 타이틀롤 정도전을 연기한다. 정도전은 고려 말 사상가이자 정치가로 태조 이성계를 추대해 고려 왕조를 종식시키고 조선을 건국한 인물이다.
'정도전'은 KBS가 '대왕의 꿈' 이후 6개월 여 만에 선보이는 대하드라마다. '해신', '거상 김만덕' 강병택 PD, '사랑아 사랑아' 정현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4일 저녁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배우 조재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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