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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별그대'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는 전지현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패러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경(박해진)은 천송이(전지현)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한밤중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렸다. 그는 송이에게 놀이공원으로 오라고 했고 송이는 "너 혹시 놀이공원에서 프러포즈를 하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는 "예전에 어떤 남자가 놀이공원에서 나한테 프러포즈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천송이 사랑해'라는 플랜카드와 장미꽃 천송이를 줬다"고 말했다.
이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은 전지현을 위해 한밤중 놀이공원에서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줬던 것이다.
이어 송이는 휘경에게 "장미꽃 천송이는 모두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한다. 가시 때문에 봉투가 다 찢어지고 정말 싫었다"며 질색했고 휘경은 준비했던 프러포즈를 모두 취소해야했다.
['별그대'.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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