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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참 좋은 시절'로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배우 김희선이 각오를 밝혔다.
김희선의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 캐스팅 된 김희선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희선은 '참 좋은 시절'에 대해 "한마디로 참 좋은 드라마"라며 "불륜과 막장 없이도 화제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의 숭고한 가치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이경희 작가님 특유의 휴머니즘에 담겨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며 "매 주말마다 안방극장에 행복과 웃음을 전달하겠다"고 여주인공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김희선이 맡은 극중 인물 차해원은 뜨겁고 심플하고 화끈한 여자나 성격은 소탈하고 예의 바르며 배려심도 깊은 인물이다. 그동안 이경희 작가의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서 보여준 치열한 사랑 방정식이 해원의 삶을 통해 더 한층 심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참 좋은 시절'은 이경희 작가의 서정적 대사와 감성적 필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사회적 소외 계층을 배려와 함께 코믹한 웃음과 가슴 아픈 멜로라인을 이끌고 갈 김희선의 다양한 연기 변신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통통 튀는 발랄함과 함께 슬픈 내면의 멜로연기가 모두 가능한 배우 김희선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4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경희 작가와 김진원 PD가 다시 한 번 재회한다. 오는 2월 말 방송된다.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하는 김희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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