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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사업 실패 후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김재엽은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의 '수렁에 빠진 스타' 특집 녹화에 출연해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김재엽은 금메달 획득 후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광고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인생의 황금기를 추억했다.
하지만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던 것. 큰 수입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유도 은퇴 이후 사업을 시작하게 되며 수렁에 빠졌다. 남성용 속옷사업, 금융사업, 전자상거래 사업 등 그가 손을 댄 사업은 모두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그는 2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날렸다.
최고의 자리에서 갑자기 나락에 빠져 우울함에 빠진 김재엽은 당시에 결국 서울 천호대교에서 운전을 하다 충동적으로 운전대를 틀게 되었다고 한다.
김재엽이 털어놓는 인생의 시련이 공개되는 '세바퀴'는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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