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에 입단해 유럽무대서 활약하게 됐다.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와 입단에 합의한 가운데 구단의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3위 입상고 함께 실버뷰와 실버볼을 차지했던 지소연은 유럽무대서 자신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지소연이 입단하는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1992년 창단해 2010년부터 시작된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수퍼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8개팀이 참가하는 FA 여자 수퍼리그서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시즌 7위를 차지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역 축구팀 스테인스타운FC의 홈구장인 3000명 규모의 위트시프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첼시 레이디스의 회장은 첼시의 수비수 존 테리다.
첼시 레이디스는 그 동안 FA 여자 수퍼리그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2014시즌을 앞두고 지소연을 포함해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했다. 2011년 일본의 FIFA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오기미를 영입했고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바셋도 최근 영입했다. 또한 잉글랜드 여자대표팀서 활약 중인 공격수 알루코와 수비수 수시도 첼시 레이디스서 활약하고 있다.
지소연은 1월 중 잉글랜드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며 첼시 레이디스 입단 계약을 마무리 한다. 이후 지소연은 팀 훈련에 합류해 3월경 시작되는 2014시즌을 대비한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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